가을이 깊어질수록 전국의 산이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그중에서도 단풍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전북 정읍의 내장산입니다.

해마다 10월 말부터 11월 중순 사이, 내장산은 붉은 빛으로 산 전체가 타오르듯 물들며, 전국 각지의 여행객들이 몰려드는 대표적인 단풍 명소로 자리 잡았죠.
이번 글에서는 2025년 내장산 단풍절정시기와 함께
실시간 단풍 현황, 교통편, 주차 및 셔틀버스 정보, 포토스팟, 여행 코스까지 정리해드릴게요.


내장산 단풍절정시기와 실시간 단풍현황
2025년 내장산 단풍은 10월 25일경부터 물들기 시작해 11월 3일~8일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 단풍예보 기준, 내장산은 중부보다 약 1주 정도 늦게 절정을 맞이하며
11월 중순까지도 고지대에서는 잔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2025년 11월 첫째 주 기준) 내장사 입구부터 원적암 구간까지는 단풍이 절정에 달해 있으며,
케이블카 상단부까지는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실시간 단풍현황은 정읍시청 관광 페이지 또는 내장산국립공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풍 색감은 오전 햇살이 드는 9시~11시 사이가 가장 선명합니다.


내장산 주차 및 셔틀버스 이용 안내
단풍철에는 내장산 입구 도로가 매우 혼잡해
정읍시는 매년 임시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임시주차장 위치: 정읍체육공원, 정읍역, 정읍시청, 내장산 문화광장
- 운행 기간: 10월 25일 ~ 11월 10일
- 운행 시간: 오전 8시 ~ 오후 6시 (약 10~15분 간격)
- 요금: 무료 (정읍시 제공)
- 노선: 정읍역 → 내장산 문화광장 → 내장사 매표소
특히 주말에는 차량 통제가 이뤄지므로 정읍역 셔틀버스 이용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자차 이용 시 내장사 입구 매표소까지 진입이 제한되며,
도보 이동 시 1km 정도의 평탄한 길이 이어집니다.
내장산 교통편 – 당일치기 가능할까?
서울에서는 KTX 정읍역 기준 약 2시간 20분,
광주에서는 약 1시간 내외, 대전에서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읍역에 도착하면 바로 셔틀버스나 택시로 내장산 입구까지 이동 가능하며,
대중교통만 이용해도 당일치기 여행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침 7시 이전 KTX를 이용하면 오전 9시 내장산 도착 → 오후 4시 출발 코스로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호남고속도로 정읍 IC를 이용해 15분 내 도착할 수 있으며,
IC부터 내장산 문화광장까지는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내장산 단풍 포토스팟 BEST
- 내장사 일주문~매표소 구간
붉은 단풍길이 양쪽으로 펼쳐져 포토존으로 가장 인기 있는 구간입니다.
오전 햇살이 비치는 10시경, 붉은 단풍터널 아래로 걸으며 사진을 찍으면 자연광이 예쁘게 들어옵니다. - 내장사 경내 단풍나무 군락지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붉은 단풍이 어우러져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단풍 절정기에는 인파가 몰리므로 평일 이른 아침 방문이 좋습니다. - 케이블카 상단부 전망대
정읍 시내와 내장산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붉은 산세와 노란 은행잎이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원적암 방향 단풍길
산 중턱의 단풍길은 붉은빛과 주황빛이 조화를 이루며, 인파가 적어 한적하게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당일치기 단풍 코스 추천
- 코스: 내장산 매표소 → 일주문 단풍길 → 내장사 → 케이블카 왕복 → 내장산 문화광장
- 소요 시간: 약 4~5시간
- 팁: 오전 일찍 입장 후 점심은 내장사 입구 지역 맛집(한우국밥, 도토리묵 정식 등) 이용
이 코스는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루트로,
단풍 감상과 사진 촬영, 가벼운 등산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1박 2일 단풍 여행 코스 추천
1박 2일 일정으로는 정읍 시내 숙박 후 주변 관광지를 함께 즐기는 구성을 추천합니다.
1일차:
- 오전: 내장산 문화광장 → 내장사 탐방 → 케이블카 전망대
- 오후: 정읍사공원 → 쌍화차 거리 방문
- 숙박: 내장산 입구 펜션 또는 정읍 시내 호텔
2일차:
- 아침: 내장산자연휴양림 산책
- 점심: 정읍 한우거리 방문
- 오후: 근처 백양사 단풍길 탐방 후 귀가
백양사는 내장산과 함께 호남 단풍 명소로 유명하며,
차로 20분 거리라 1박 2일 일정에 함께 넣기 좋습니다.
함께 가보면 좋은 근처 명소
- 정읍사공원:
단풍철에 함께 방문하기 좋은 도심 속 힐링 공간입니다.
정읍의 대표적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저녁에는 야간 경관조명도 아름답습니다. - 쌍화차 거리:
정읍의 전통 쌍화탕을 판매하는 찻집이 밀집된 거리로, 단풍 감상 후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 백양사:
전북 장성에 위치한 백양사는 내장산 단풍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가을 명소입니다.
수백 년 된 고목과 붉은 단풍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내장산 단풍 감상 꿀팁
- 입장 시간은 오전 9시 이전
주차 혼잡을 피하고 단풍 빛깔이 가장 선명할 때 감상 가능합니다. - 케이블카 탑승 대기 최소화
오전 10시 이전에 탑승하면 대기시간이 10분 내외입니다. - 단풍 색감이 진한 구간
일주문~내장사 사이, 원적암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이 가장 붉게 물듭니다. - 복장과 준비물
아침, 저녁은 기온이 낮아 가벼운 외투 필수이며, 등산화 착용을 권장합니다.


올가을 단풍 절정의 순간을 놓치지 말자
내장산 단풍은 매년 그 아름다움으로 전국의 가을을 대표합니다.
절정기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지만, 체계적인 셔틀버스 운영과 잘 정비된 코스로 인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고, 여유가 있다면 1박 2일 코스로 정읍의 문화와 맛까지 함께 느껴보세요.
2025년 가을, 가장 빛나는 단풍의 순간은 바로 내장산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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